‘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대회’가 12일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오전 개회식에 이어 중학생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바다래프팅대회 주니어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졌다. 바다래프팅대회 주니어 오픈부는 서울 클럽W가, 주니어 여자부은 썹앤트라이 아카데미가, 오픈부는 썹앤트라이 아카데미 A가, 여자부는 솔향지역대 A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어 진행된 오션카약대회에서는 SUPKOREA B 백재민, 아이작 헤인즈가 초등남자부를, SUPKOREA A 박수진, 윤다희가 초등여자부를, 서울 등원중 한유현, 문준우가 중등남자부를, 썹앤트라이 아카데미 A 이태린, 정시아가 중등여자부를, 썹앤트라이 아카데미 이성훈, 최민준이 고등남자부를, 썹앤트라이 아카데미 모희주, 모서연이 고등여자부를 각각 제패했다.
코리아패들 스포츠연맹 김일준, 한성모는 일반남자부, 썹앤트라이 아카데미 C 박찬옥, 오은비는 일반여자부, 썹앤트라이 아카데미 B 주상중, 주다은은 가족아빠부, SUPKOREA 신나리, 백재민은 가족엄마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장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무보트와 오션카약, 수상트랜플린, 수상타워, 수상암벽 등을 해상에서 즐겼으며, 육상에서는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디지털 사진 인화, 패션타투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13일에는 SUP(스탠드업 패들보트)대회가 엘리트부, 키즈부 등 10개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권태정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장은 대회사에서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하는 전국 해양스포츠대회는 그간 갈고 닦은 힘과 기량을 겨루는 경연장이자, 해양스포츠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복 강릉시 문화관광해양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매년 동해의 푸른 바다에서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대회는 바다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대회”라며 “좋은 성과와 함께 행복한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시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축사에서 “아름다운 강릉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열정과 도전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승룡 강원일보 강릉본부장은 “전국해양스포츠대회는 매년 대회가 더 풍성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여러분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권태정 연맹장, 우승룡 본부장을 비롯해 신경호 도교육감, 조대영 강릉시의회 부의장과 권순민 시의원, 김익중 도교육청 진로교육원장, 홍명표 삼척시 교육장, 심상복 국장, 왕종배·함종빈 전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장, 함봉식 진부초교 교장, 정기수 대화초교 교장, 한기철 사천초교 교장, 최성윤 왕산초교 교장, 김창겸 강릉해경 해양안전방제과장, 김언식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사무총장, 최호선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장, 오세경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