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5천여 몽골인 한자리에… ‘2025파주몽골나담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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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 축제추진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주한몽골대사관 BILGUUN 1등서기관,안경모 주한몽골명예영사,김성진(목사)해피복지재단 이사장.

주한몽골인들이 몽골 전통 문화를 나누는 ‘2025파주몽골나담축제’가 13일 파주 신촌동 LH운동장에서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번 축제는 몽골 최대 전통축제인 나담(Naadam)의 의미를 재현한 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마두금 연주, 씨름, 전통 민요, 마상 공연, 배구 경기 등 다양한 몽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몽골에서만 볼 수 있었던 씨름 경기와 마상 공연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개막식은 나담축제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오르나·우레의 개회사로 시작해, 안경모 명예영사의 환영사, BILGUUN 주한몽골대사관 1등서기관의 축사 대독, 정성진 해피월드복지재단 이사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몽골군 의장대의 국기게양식, 주한몽골어린이합창단의 몽골 국가 및 한국 애국가 제창, 나무몽골아동가족센터 소속 아동 50여 명의 전통 공연 등이 무대에 올랐다.

안경모 명예영사는 “경기북부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나담축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이 행사를 통해 몽골인의 자긍심과 연대감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담의 전통은 몽골의 정체성이자 문화의 뿌리이며, 오늘의 축제가 몽한 양국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주한몽골나담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주한몽골강원경기북부명예영사관, ㈜허드, 나무몽골아동가족센터, ㈜한국콘텐츠국제교류원이 공동 주관했다.

나담축제는 매년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몽골에서 열리는 최대 축제로, ‘놀이하고 경기한다’는 뜻의 ‘Naadah’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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