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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주천면·한반도면 일대 위험하고 불편한 도로가 안전한 길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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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24일 군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영월 주천면과 한반도면 일대를 잇는 국지도 82·88호 노선 중 도로폭 협소 및 선형불량 등 시설기준 미충족 구간의 시설개량안 등을 발표했다.

【영월】영월 주천면과 한반도면 일대에 위험하고 불편한 도로가 안전한 길로 다시 태어난다.

군은 24일 군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영월 주천면과 한반도면 일대를 잇는 국지도 82·88호 노선 중 도로폭 협소 및 선형불량 등 시설기준 미충족 구간의 시설개량안 등을 발표했다.

두 노선은 총 길이 14.71㎞ 구간으로, 총 사업비는 1,410억원에 이르며 주천사거리에서 화석박물관을 잇는 82호선은 8.61㎞ 구간에 교량 4개소, 터널 1개소를 포함해 총 9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88호선은 주천6리에서 광전2리를 잇는 6.10km 구간에 교량 1개소, 터널 1개소 등 총 498억원이 소요된다.

이 구간 도로는 협소한 폭과 선형 불량 등으로 운전자들의 민원이 계속됐으며 개량공사를 통해 2030년까지 안전한 길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장릉~청령포 연결로(140m)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서부권역과 동강유역 관광자원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모색한다.

영월읍 한강·평창강 합류부 친수공간 조성하는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와 내년 두산재해위험개선지구 무릉도원면 일대 교량 재가설(82m) 착공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해원 건설과장은 “국지도 82·88호선 개량사업은 단순한 도로공사를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사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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