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지역 기업체감경기 4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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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원본부 ‘7월 강원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발표
 ‘5월 중 강원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여신 증가폭 축소

강원지역 기업체감경기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4일 발표한 ‘7월 강원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93.0으로 전월 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지수는 90.1로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82.9)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제조업 CBSI는 97.8, 비제조업 CBSI는 91.5로 전월에 비해 각각 1.5포인트, 6포인트 올랐다. 다음달 전망지수는 제조업은 93.7로 전월과 동일하고 비제조업은 89.0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소폭 개선됐고, 비제조업 CBSI는 7월 휴가철을 맞아 소매업(자동차 판매업 제외), 숙박업을 중심으로 큰폭으로 개선됐다.

CBSI가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강원 지역 5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438개 업체가 응답했다.

또 이날 발표한 ‘5월 중 강원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살펴보면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4월 2,241억원에서 5월 1,404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금융기관 수신은 지자체 자금이 유입되면서 4월 1조530억원에서 5월 3,166억원으로 감소폭이 줄었다.

김동욱 한국은행 강원본부 기획금융팀 과장은 “5월 여신은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 부진,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고, 중소기업 대출은 농협,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 위주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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