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일산서구리틀이 ‘제3회 하늘내린인제배 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결승전이 27일 인제야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일산서구리틀은 경기 광주시리틀을 맞아 5대3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6회초까지 일산서구리틀이 5대1로 앞선 채 6회말을 맞아 압승으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마지막 5점을 내며 대역전에 성공했던 광주시리틀의 막판 저력도 만만치않았다.
이날은 광주시가 마지막 이닝에서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일산서구가 잘 막아내며 경기는 5대3 일산서구리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회 기간 내내 맹타를 휘두른 일산서구리틀의 김서빈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은 조건우(경기광주시)가 받았다.
박종호 일산서구감독과 임노병 경기광주리틀 감독이 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대회 우승팀인 일산서구리틀팀에는 볼 1상자와 배트 2자루, 포수장비 1세트 등 시상품도 지급됐다.
이기호 인제군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한 명의 온열환자 없이 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엘리트 대회 및 생활체육 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센터를 활용한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인제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2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