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폭염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주민들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수 나눔 냉장고’를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번 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대기가 길어지는 정선읍과 임계면 행정복지센터에 ‘생수 나눔 냉장고’를 시범 설치해 운영중이다.
무더위 속에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들은 생수 나눔 냉장고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어 작지만 효과적인 휴식 공간이라 평하고 있다.
냉장고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등 하루 두 차례에 걸쳐 500㎖ 병입 생수를 채워 넣고 있으며, 더위로 지친 누구나 자유롭게 꺼내 마실 수 있다.
군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9개 읍면 전역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혜준 군 안전과장은 “올해는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돼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며 “군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