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투자선도지구 1곳(영월), 지역수요맞춤지원 2곳(태백·영월)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선정된 지역활력타운(태백)까지 포함해 올들어 총 4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지방비와 민간투자를 포함해 2,034억원 상당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된 ‘영월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투자선도지구’는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일원 25만㎡ 부지에 총 1,730억원을 투입한다.
텅스텐 기반 산업단지와 첨단소재센터(AMY Center) 건립해 핵심광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국비 100억원과 함께 조세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의 태백시 ‘어쩌면 太白의 모든 이야기 용연동굴’은 숲길 조성 및 야생화 정원 조성하는 사업으로 25억원이 투입된다.
영월군 ‘달달영월 미(美)·식(食) 제작소 건립 사업’은 농산물 가공·물류단지 및 전통장류 거점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59억원을 투자한다.
한펀 지난 5월 선정된 ‘태백 학림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220억원을 들여 철암동에 공공임대주택 및 시니어 친화형 실내스포츠센터를 건립 중이다.
김주용 강원자치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도내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강원특별자치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