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3일 동해바다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는 태극기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성종 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대강당에 모여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외쳤으며, 특공대와 항공단,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어린이집에서도 태극기를 들고 경례하거나 만세운동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도와 동해바다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동해해경청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은 육지뿐 아니라 바다에서도 활발히 전개됐으며, 해상은 망명과 자금 전달 등 독립운동의 중요한 통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퍼포먼스가 바다를 통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동해해경청은 우리나라 해역의 46%에 달하는 해역을 365일 24시간 지키고 있다”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수호와 동해바다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빈틈없이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