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도내 주유소 휘발유값 9주만에 하락

강원일보db

강원지역 휘발유값이 9주 만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0∼14일)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0.18원 내린 1,683.36원이었다. 휘발유 값은 지난 6월 셋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른 바 있다. 반면 경유 가격은 1,554.25원으로 전주대비 1.41원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0달러 내린 67.9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5달러 상승한 77.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4달러 내린 85.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경유 가격도 하락세여서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며 “다음 주에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이번 주보다 좀 더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인하’ 조치를 10월31일까지 두 달 추가 연장키로 했다. 이로 인해 현재 적용 중인 인하율인 휘발유 10%,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 15%가 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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