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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 순환 소형버스로 교통혼잡 해소 나선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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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관광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시범운영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관광 활성화 동시 효과 기대

◇속초시는 21일 시장집무실에서 관광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속초】속초시가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소형버스 운영을 통한 교통혼잡 해소에 나섰다.

속초시는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관광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port·DRT)을 시범운영한다.

DRT는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예약·호출하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다.

속초시는 계절적 관광수요의 변동이 크고, 주요 관광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한 관광객은 물론 시민까지도 불편을 겪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속초해수욕장, 설악산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소형버스(15인승) 4대를 운영한다.

이용방법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간단하게 예약하거나 호출할 수 있다.

또한 요금은 시내버스 수준으로 책정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관광형 DRT 도입을 통해 교통 편의성 향상, 관광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DRT는 시민의 교통편의와 관광객의 교통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새로운 교통서비스 모델”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를 면밀히 검증해 속초시만의 특화된 교통서비스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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