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손흥민, 한 달 만에 LA 홈 데뷔전… 1위 샌디에이고와 격돌

전석 매진·유니폼 폭발적 판매 ‘손흥민 효과’
원정 3연전 연속 공격포인트로 존재감 과시
“트로피 들어 올리겠다”…첫 필드골 정조준

◇지난달 24일 댈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프리킥 데뷔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FC(LA FC)의 새로운 간판 스타 ‘춘천 출신’ 손흥민이 드디어 홈팬들과 만난다.

LA는 1일 오전 11시45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서부 콘퍼런스 선두 샌디에이고FC와 2025시즌 MLS 정규리그 31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에겐 이적 후 한 달 만의 홈 데뷔 무대다.

현재 LA는 11승8무6패(승점 41)를 기록하며 3경기를 더 치른 샌디에이고(승점 53)와 12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홈 이점을 살려 상위권 추격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원정 3연전으로 시작한 MLS 생활에서 그는 이미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시카고전 페널티킥 유도, 뉴잉글랜드전 도움, 댈러스전 환상적인 프리킥 골 등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뉴잉글랜드와 댈러스전에서는 연이어 MLS 사무국 선정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스타성을 입증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샌디에이고전에서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배치돼 나단 오르다스, 드니 부앙가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PL 시절 주로 측면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MLS에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용되며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홈 경기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유니폼은 불과 2주 만에 150만장이 팔리며 메시·호날두를 뛰어넘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LA 한인타운에서는 손흥민 응원 열기가 사회적 현상으로 확산됐다. 구단은 손흥민 영입 이후 콘텐츠 조회 수 594% 증가, 언론 보도량 289% 증가라는 ‘손흥민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달이 1년처럼 길게 느껴졌다. 팬들이 뜨겁게 맞아줄 것이고, 경기장은 가득 찰 것이다. 이곳에 온 이유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