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영월에서 창단한 극단 시와 별이 단종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세계인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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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시와별의 창작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영문 제목:1457, The Boy at Rest)가 지난 19일 열린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작품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월】영월 창단 극단 '시와별'의 단종을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극단 시와별의 창작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영문 제목:1457, The Boy at Rest)가 지난 19일 열린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작품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에든버러 공연에서 시와별은 조선왕조 비운의 어린 왕 단종과 정순왕후, 영월 설화 속 ‘장릉 낮도깨비’를 중심으로 삶과 죽음, 사랑과 운명을 노래한 60분 축약버전으로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은 내 삶을 비춰보는 깊은 경험이며 완벽한 노래와 연기,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라고 찬사했다.

특히 익살스러운 도깨비와 단종·정순왕후의 비극이 교차하는 무대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보편적 감동을 전하며, ‘프린지에서 꼭 봐야 할 작품’이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이와 함께 뮤지컬 전문 매체가 주관하는 ‘베스트 뮤직 어워드(Best Musical Award)’ 최종 후보작 10편에도 이름을 올렸다.

안백운 문화관광과장은 “영월에서 시작한 창작뮤지컬 1457, 소년잠들다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에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은 매우 뜻 깊은 성과”라며“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창작 기반을 넓히고, 지역 문화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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