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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스리랑카 계절근로자, 영월 농번기 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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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스리랑카 계절근로자들이 내년부터 입국, 영월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한다.

영월군과 스리랑카 외교해외고용관광부는 27일 군청에서 Zoom 화상회의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최명서 군수와 비지타 헤라스 스리랑카 외교해외고용관광부 장관, 사비트리 파나보케 주한 스리랑카 대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영월 농촌의 계절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스리랑카 정부에서는 성실하고 근로 의지와 농업 경력이 있는 30~100명 규모의 계절근로자를 선발해 영월에 파견하기로 했다.

영월군에서도 스리랑카 계절근무자들이 5개월에서 8개월간 영월에 머물며 생활 할 수 있도록 합법적 제도 도입과 권익 보호 등 안정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나아가 영월 지역 농가들은 안정적인 인력을 지원 받아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고 계절근로자 파견을 넘어 다양한 국제적 교류·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명서 군수는 “이번 협약은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자 영월군과 스리랑카 간 국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계절근로자의 주거 환경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안정적인 체류 여건을 마련하고, 인권 보호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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