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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주 산업단지 인프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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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8월28일 태봉일반산업단지 조성 양해각서 체결
부론일반산업단지 연접 국지도 건설 착수

◇원주시청.

【원주】민선 8기 들어 원주 산업단지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다.

원주시는 28일 오전 9시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와 태봉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협약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하고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는 사업 추진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생산 자재 구매 등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태봉일반산단은 태장동과 봉산동 일대에 들어선다. 원도심의 낙후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3위에 오르는 등 국내 대표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20%, 대성건설㈜이 80%를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의 접근성도 대폭 강화된다. 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의 정주여건 개선과 도심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총 131억원을 들여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산단에 접한 1.54㎞ 구간의 기존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게 된다. 국지도 49호선과 부론IC가 연결되면 산단 진출입을 위한 교통 안전성이 확보되고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부론일반산단 조성을 재개한 것을 비롯 신평농공단지를 확정하고 태봉일반산단과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되는 등 241만3,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지난 40년여간 원주에 조성된 전체 산업단지 면적 294만2,000㎡와 비슷한 규모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태장동과 봉산동 원도심, 강원원주혁신도시 간 가교 역할을 할 태봉일반산단이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규 산업단지의 조속한 완성과 우량기업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원주를 살기 좋은 경제·산업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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