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 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단편영화가 상영회를 통해 공개된다.
29일 달홀영화관에서는 ‘여름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일환이다.
상영회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단편영화 2편과 제작 과정을 기록한 아카이빙 영상 2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상영 후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어린이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고성문화재단은 앞으로 ‘여름영화’를 고성형 대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학교 연계형과 지역 개방형을 실험한 것에 이어 내년에는 영화제와 인문학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연중 운영으로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영화가 되고 그 영화가 지역 주민과 공유되며 확산되는 과정 자체가 지역 문화의 건강한 순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청소년이 문화예술의 주체가 되는 다양한 실험과 확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