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군이 지역의 경관 가치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군은 28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성군 경관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는 공무원과 주민, 관계 전문가, 용역사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토론, 의견 청취 시간을 갖는다.
현재 군이 추진 중인 경관기본계획은 군의 첫 번째 경관계획이다. 경관기본계획은 경관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지역의 도시·자연·문화적 요소를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디자인하는 종합 안이다.
군은 현재 ‘뛰어난 경치의 고성 자연’, ‘가지각색의 고성시가지’, ‘경관자원의 가치를 살린 경관관리’라는 3가지의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각 목표별 세부 전략을 세우고 권역과 축, 거점 등을 설정해 전체적인 경관구조를 구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4월 경관기본계획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설문과 기초조사, 경관자문, 관련법협의, 지방의회 보고 및 의견청취 등을 거쳤다. 이번 공청회는 경관기본계획을 수립 또는 변경하려는 경우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경관법 제11조에 따라 개최하는 것이다. 군은 다음 달 경관위원회 심의와 최종보고에 이어 오는 10월 승인·고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관기본계획은 군이 주도하고 주민과 전문가 등이 의견을 제시하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