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가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섬석천 지구에 대해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6일 성덕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섬석천 지구) 정비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요자인 지역주민의 의견을 설계용역 단계부터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 계획 설명과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강릉시는 행정안전부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신청, 총사업비 468억 원을 지난해 확보했다.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와 사전 설계검토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섬석천 종합침수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섬석천 하천정비사업도 병행된다. 정비사업에서 군부대 구간(0.97km)은 군부대가 발주하고, 군부대 상류~신석교 인근(2.8km) 구간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총사업비 435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동시 진행 중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