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을 대표하는 공연예술단체 철원예술단(대표:천대웅)이 29일 오후7시30분 화강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제8회 정기공연 '화연무(花緣舞)'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 철원예술단은 한국 전통무용과 전통 연희를 중심으로 꽃 같은 인연이 춤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길놀이, 오고무, 태평무, 부채춤, 판굿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준비돼 관객들에게 흥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철원예술단은 수년간 철원지역을 기반으로 창작 공연과 전통 무용극을 꾸준히 선보이며 철원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혀왔다. 특히 태봉국과 궁예 등 철원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천대웅 대표는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예술로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인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선착순 120명에게는 LED 온도계 텀블러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