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의 할인율(캐시백)을 기존 8%에서 13%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율 상향 조치는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비가 추가 지원되면서 가능해졌으며, 시는 할인율을 높이는 대신 월 구매 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이에 따라 개인은 월 30만 원 구매 시 최대 3만 9천 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8% 캐시백을 적용해 왔다. 이번 할인율 조정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상생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고물가와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 촉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현희 시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강릉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은 정부의 국비 지원에 힘입어 추진된 것으로,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상생소비를 촉진할 것”이라며, “가뭄과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