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한 홍천FC가 ‘2025 동북아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홍천FC는 지난 27일 중국 연변자치주 룡징시 하이란장축구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U-15부문 결승에서 중국 대련1팀과 1대1로 비긴 뒤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6대5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홍천FC는 예선부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중국 대련3팀을 2대1로 꺾은 뒤 몽골에 5대0, 중국 심양에 1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개최지 중국 연변팀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홍천FC는 전반 초반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대련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치고 받는 공방전이 이어지며 1대1로 정규 시간은 막을 내렸다.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진 경기에서 홍천 선수들은 침착하게 킥을 성공시켰고, 골키퍼 박병민이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 대표 선수들은 개인상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민준이 MVP(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고, 박병민이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지도자 전병윤 감독은 팀을 결승까지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베스트 감독상에 이름을 올렸다.
홍천FC는 2019년 안정환, 김병지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도로 창단된 유소년 축구단으로, 지난 2월 경북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