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의 청소년들이 해외 배낭연수를 통해 탐구 정신을 함양하고 세계적인 학문의 요람을 탐방하며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화천군가 지난달 30일 커뮤니티센터에서 마련한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 결과 보고회’에는 북미와 유럽 10여 개국을 탐방한 11개 팀, 6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과학에 관심 있는 ‘치즈피자’팀은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에 보존된 세계적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사물함에서 학문의 위대함을 온 몸으로 느꼈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군은 학생들의 배낭연수를 위해 1인당 500만원의 경비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참가팀들은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맥길대학, 미국 컬럼비아 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영국 옥스퍼드 대학,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과 뮌헨 대학, 프랑스 소르본 대학을 탕방했다.
최문순 군수는 “아이들을 잘 키워내는 것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