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영월군은 단종문화제 60주년 세계화를 위한 세부실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60주년을 맞이할 단종문화제를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사)한국관광학회, 단종제례보존회, 군이장연합회 등 기관 및 사회단체와 구체적인 실행계획 등도 공유했다.
1967년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단종제’는 역사를 기리고 문화를 계승하려는 열정으로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다. 현재는 영월을 대표하는 향토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22호인 단종제례와 함께 전통문화 계승의 상징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세부 실행계획을 도출해 내겠다”며 “다가올 60주년을 군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준비해 영월의 문화적 위상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