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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역사전(展), 영월에서 과거와 오늘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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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문화관광 도시 영월군은 3일 영월통합관광센터 2층 전시실에서 ‘강원의 역사전(展)–영월의 어제와 오늘’ 개막식을 개최했다.
3일 영월통합관광센터 2층 전시실에서 열린 ‘강원의 역사전(展)–영월의 어제와 오늘’에서 어린이들이 기자증을 내보이고 있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문화관광 도시 영월군은 3일 영월통합관광센터 2층 전시실에서 ‘강원의 역사전(展)–영월의 어제와 오늘’ 개막식을 개최했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문화관광 도시 영월군은 3일 영월통합관광센터 2층 전시실에서 ‘강원의 역사전(展)–영월의 어제와 오늘’ 개막식을 개최했다.

【영월】“문화관광도시 영월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문화관광 도시 영월군이 3일 영월통합관광센터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 ‘강원의 역사전(展)–영월의 어제와 오늘’을 관람한 주민들은 각 사진을 보며 탄성을 아끼지 않았다.

영월에 농촌 유학을 온 정혜진(45·여·김삿갓면)씨는 “2주일 전에 영월에 정착해 지역 곳곳을 다니며 영월의 문화를 배우는 중”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영월의 역사를 많이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병도(80·영월읍)씨는 “과거 단종문화제와 삭도, 갱도와 광부, 럭비 대회 등 과거 모습을 보니 옛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며 흐뭇해 했다.

단종제 사진 앞에서 한참을 멈춰섰던 이선주(여·51·영월읍)씨는 “예전에는 인근 도시 지역 주민들까지 몰려 장릉 일대에 발 붙일 곳이 없었을 정도였다”며 “영월이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해 옛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강원일보 제호 등 지면을 표현한 포토부스와 강원일보 현재 및 과거 제호 스탬프 찍기, 강원일보로 편지 보내기 등의 체험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아동·청소년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명예기자증 발급 체험 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기자증을 발급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하율(옥동초교1년) 양은 “기자증을 직접 만들어 보니 기자가 된 듯 싶다”며 “기자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38년 영월 탄광 갱도 및 광부의 작업 현장, 1950년대 영월 시가지 전경, 영월역 준공(1955년), 상동 광산(1956년), 함백선 개통과 증기기관차(1957년), 영월화력발전소(1960년) 등의 산업 역사 사진 등이 전시됐다. 전시와 명예기자증 발급 등의 부대 행사는 7일까지 이어진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역동적인 미래 비전이 공존하는 영월에서 우리 강원의 역사전을 개최하게 된 것은 단지 전시 개막을 넘어서 시대적인 의미와 방향성을 함께 나누는 아주 소중한 계기”며 “강원의 어제를 되돌아보고 바로 오늘을 직시하며 미래 100년을 함께 설계해 나가도록 하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영상] '강원의 역사전(展)–영월의 어제와 오늘' 개막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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