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평창읍 주민자치회는 10일 문화복지센터 대강당과 야외 공간에서 '2025년 평창읍 주민총회 및 주민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문제를 논의하고 숙의 과정을 거쳐 투표로 결정하는 자리다. 주민자치회는 올해 총 8가지 의제를 발굴했으며, 반짝 물놀이장, 평창 오일장 등에서 찾아가는 사전 투표를 진행해 참여를 높였다.
이날 분과별 제안 발표와 현장 투표가 이어졌다. 투표 결과 2026년 평창읍 주민자치 의제 사업으로 △평창읍 어린이를 위한 반짝 물놀이 △평창강 둔치에서 즐기는 신나는 겨울 보내기 △2026 평창읍 주민 소통 한마당 △평창읍 41개 리 명소마을 따라 마실가기 △평창읍 관광 자유이용권 발행 △평창읍 바위공원 단축마라톤 △청소년 이용시설 주변 자전거 주차장 만들기 △주민과 함께 키오스크·스마트폰 정복하기 등 8개 의제가 확정됐다.
이어 열린 2부 '주민 소통 한마당'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초대 가수 공연, 가을밤 수제 맥주 파티 등이 마련돼 주민 화합의 장이 됐다.
이미영 주민자치회장은 "열정을 갖고 참석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주민총회가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되고, 주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