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춘천시, 춘천교대가 후원하는 ‘제8회 강원음악콩쿠르’가 오는 20일 춘천교대 음악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강원음악콩쿠르는 보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곡 부문을 신설했다. 지난해 신설됐던 국악 부문은 국악성악과 국악기악으로 개편됐다. 전체 경연 부문은 피아노, 현악기, 관·타악기, 성악, 국악 성악, 국악 기악, 작곡 등이다.
예·본선에 출전한 전국의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과 일반부 참가자들은 예선과 본선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겨루게 된다. 대상 수상자를 가르는 최종 심사 무대에는 각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과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에는 장학금 50만원이, 부문별 1위(대상·최우수상 제외)에는 장학금 1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임효선 강원음악콩쿠르 운영위원장(춘천교대 교수)은 “이번 부문 개편과 신설이 전통과 창작, 그리고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과 전국의 젊은 음악인들이 실질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