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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저소득층 3,390가구에 3만원씩 추석 명절위문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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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압류방지 위해 현금·대리수령 가능

◇속초시청 전경.

【속초】속초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명절위문금을 지급한다.

이번 명절위문금은 16일 1차로 지급되며, 총 3,390가구에 약 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속초시의 명절위문금은 2023년 7월 제정된 ‘속초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행되며, 매 명절마다 물가 상승 등으로 생계부담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1월 설 명절에 이어 두 번째 지원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8월29일 기준 속초시에 등록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 가구이며, 가구당 3만원씩 지급된다.

기존 복지급여 수급계좌가 등록된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지급받을 수 있다.

계좌오류자나 신규수급자 등 일부 대상자는 오는 24일 추가 지급할 예정이며, 압류방지계좌 등으로 인해 계좌수령이 어려운 경우에는 오는 19일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현금수령 또는 대리수령을 신청해야 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작은 지원이지만 이번 명절이 조금 더 따뜻하고 넉넉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이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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