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연극제 ‘20분 봄내연극제’ 대상에 극단 이리떼고찰소

춘천연극제 ‘대한민국 20분 봄내연극제’
전국에서 모인 20개 팀 경연무대 이어져
20분의 무대에 웃음과 감동 응축해 호평

◇2025 춘천연극제의 ‘대한민국 20분 봄내연극제’가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올해 대상은 극단 이리떼고찰소에 돌아갔다.

2025 춘천연극제가 ‘대한민국 20분 봄내연극제’ 대상에 극단 이리떼고찰소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춘천연극제는 올해 기존 ‘소소연극제’를 개편해 단편연극의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6일과 7일, 13일과 14일에 걸쳐 봄내극장에서 이어진 무대에는 전국에서 모인 20개 팀이 올랐다. 전문 연극인부터 아마추어 연극인에 이르는 참가자들은 2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 웃음과 감동, 풍자와 공감을 응축한 무대를 펼쳤다.

14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21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RUR_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공연한 극단 이리떼고찰소는 짧은 시간에도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과 울림을 선사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 춘천연극제의 ‘대한민국 20분 봄내연극제’ 대상팀인 극단 이리떼고찰소.

최우수상은 극단 화담과 극단 어울림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 연기상은 창작집단 여름밤의 신황철 배우와 극단 화담의 변나라 배우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참가작들은 20분이라는 짧은 형식 안에 동시대의 고민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짧은 무대가 결코 가벼울 수 없음을 증명하는 성취를 이뤘다”고 평했다.

2025 춘천연극제의 즐거움은 계속된다. 지난해 코미디경연 수상작인 ‘Re_배심원들’이 이달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며, 올해 축제 개막작인 ‘마트로시카’도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고맙데이’, ‘시민 연극’, ‘찾아가는 공연’도 지역민과 호흡할 예정이다. 강원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 ‘내 책상 위, 작고 따뜻한 산세베리아 화분’도 봄내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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