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선군 소규모 계약 규제 없앤다.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 전면 도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계약 체결 위한 9종 작성 서류 한번에 작성 및 제출
읍면, 사업소도 동일한 계약이행통합서약서 도입

【정선】 정선군이 계약 체결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하나로 묶은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를 전면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수의 계약 각서, 청렴 이행 서약서, 조세포탈 여부 확인서 등 9종의 서류를 별도로 작성해 제출해야 했다.

이로 인해 서류 준비와 검토에 많은 시간과 행정적 부담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소규모 업체일수록 서류 준비에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이 일어왔다.

군이 도입한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는 기존 9종의 서류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계약 상대자가 불필요하게 서류를 반복 작성하지 않고 한 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개선으로 계약 상대자의 서류 준비와 작성 부담을 덜고, 행정 업무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 민원 편의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본청은 물론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사업소 등 전 부서에 같은 양식을 적용해 행정 처리의 일관성과 공정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차원 군 회계과장은 “이번 서류 간소화는 단순한 절차 축소가 아니라, 업체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계약 과정에서 불편을 줄이고 효율적인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