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원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픽시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렸다.
공단은 최근 반곡·지정중학교를 방문해 중학생 427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자전거 탑승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픽시자전거의 위험성과 안전한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하나의 기어만 사용하는 것으로 원래는 경기장 내에서 사용되는 선수용 자전거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브레이크가 없는 탓에 전국적으로 인명 사고도 속출하며, 도로 주행 역시 불법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원주자전거연맹은 학생들에게 일반·픽시 자전거의 정지거리 차이를 보여줬다. 또 실제 주행 시범으로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의 특성과 위험성을 확인하며 올바른 이용 방법을 배웠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한 자전거 문화 형성과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