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철원군 추석연휴 기간 다채로운 관광콘텐츠 마련 눈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철원】철원군이 장기간의 추석 연휴와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철원군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주요 관광지를 연장 운영하고 야간관광 콘텐츠를 대폭 확충한다.

가을철 철원관광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석정꽃밭은 대부분의 관광지가 추석 당일(10월6일) 휴무를 갖는 것과 달리 이번 연휴기간에는 전일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석정꽃밭은 올해 가을시즌 개장 이후 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철원역사문화공원과 노동당사 일대에서는 야간경관 콘텐츠와 철원의 근대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오는 26일부터 오후 7시~밤 10시까지 한달 간 노동당사를 중심으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가 관광객을 만난다.

근대역사와 자연유산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명소로 꾸며진다.

또 역사문화공원 내 해시계광장에서는 다음달 3~5일, 8~9일 철원의 근현대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1930 철원! 모던타임즈-홍도야 울지마라' 공연이 관광객을 만난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삼부연폭포와 오룡굴 일원에서는 '겸재 정선과 떠나는 삼부연 여행길'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 자연 속에서 미디어아트와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은하수교와 횃불전망대에서도 추석 연휴와 주말에 맞춰 야간개장을 하고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조명 퍼포먼스가 펼쳐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현종 군수는 "철원군은 올해 추석 연휴에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며 "야간 조명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철원에서 잊지 못할 명절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