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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서 강원도 무형유산 이운천 각자장 개인전

각자장, 나무판에 글자 무늬 새겨 넣는 전통 기술 지닌 장인
‘2025년 전문예술인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마련된 이번 전시

◇이운천 각자장 개인전 홍보 포스터.

【고성】 고성 지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각자장(刻字匠) 전승 교육사 이운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각자장은 나무판에 글자나 무늬를 새겨 넣는 전통 기술을 지닌 장인을 뜻한다. 이운천 작가의 전시는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달홀문화센터 1층 전시마루에서 진행된다. ‘2025년 전문예술인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옛 지도와 사료 속에 기록된 고성을 각자 기법으로 새겨 고성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운천 작가는 각자장 전승 교육사로서 2005년부터 전통 각자 기법을 전승하며 문화유산 복원과 재현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1년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문화재청장상 수상을 비롯해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2022~2023),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고성 나무에 새긴 지식의 숲(2024)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왔다.

이번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고성문화재단 홈페이지 확인 또는 군 문화사업팀((033)681-0107)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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