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대표 가을축제 ‘평창 백일홍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평창읍 일원에서 열린다. ‘가을향기, 백일홍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000만 송이 백일홍꽃밭과 다양한 문화·체험공연이 함께 마련돼 평창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총 7개 구간으로 조성되며, 구간마다 독립된 테마와 포토존, 다양한 체험,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주요 구간에는 △혼합 백일홍꽃밭과 팬더 조형물, 꽃탑, 박 터널이 어우러진 포토존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이 있는 테마체험공간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어우러진 대형 꽃밭 △DJ박스와 사물놀이 체험이 가능한 문화휴식 공간 등이 마련돼 꽃과 예술, 먹거리,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다.
올해는 깡통 열차 편도 운행을 추가해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으며, 전 구간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전통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메밀 부치기, 민속놀이, 도자기 채색, 바위솔 식재 등 평창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평창읍 전통시장에서 달빛장터가 열리고, 노람들에서는 한가위 평창 에코라이트쇼가 개최된다. 축제기간 평창읍 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야시장과 먹거리 존이 운영되며,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축제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 백일홍축제는 꽃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평창의 대표 가을 축제”라며 “관람객들이 달빛장터와 에코라이트쇼 등을 통해 평창의 아름다움과 시골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