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주민 소통부터 보훈단체·장애인 지원까지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양구 다기능센터'가 문을 연다.
양구군은 23일 오전 9시 양구읍 상리 334-3번지 일원에서 양구군 다기능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양구군 다기능센터는 총 사업비 39억여원을 투입, 연면적 933.84㎡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중2리 마을회와 보훈단체(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양구군 수어통역센터가 입주해 있다. 행정·복지·소통 기능을 두루 수행하는 ‘다기능 거점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 준공으로 중2리 주민은 그동안 마을회관 부재로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고, 보훈단체와 수어통역센터는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한 공간 안에서 주민·보훈단체·장애인 지원 기능이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주민 화합, 국가유공자 예우, 장애인 편의 보장 등 다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다기능센터는 주민 소통공간, 보훈단체 지원공간, 장애인 편의공간을 함께 담은 복합시설로, 다양한 기능이 조화롭게 작동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고, 입주 단체와 주민 모두가 즐겁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준공식은 서흥원 양구군수, 정창수 양구군의장, 김왕규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