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은 23일 오후 2시 양양종합운동장 일원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발생가능한 각종 재난에 대비해 초기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전대응역량과 국민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양양군을 비롯한 양양소방서 속초경찰서 한국전력공사양양지사 한국공항공사양양지사 등 총 19개 민·관·군 기관·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양양군 북동쪽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양양종합운동장 건축물 붕괴 및 국지적 화재로 인한 사상자와 시설 피해가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다.
주요 조치사항으로 상황 접수·전파 및 초기대응, 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등이 진행돼 효율적인 대응·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한 현장 복구 대책을 마련한다.
또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장훈련과 연계한 모니터링 상황판단회의 토론훈련을 진행하여 실시간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대응훈련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민체험단도 운영된다. 공고를 통해 모집된 국민체험단은 단장 1명을 포함한 총 6명으로 구성되며 훈련 과정 참관 및 평가에 직접 참여하여 훈련의 실효성을 높인다.
군은 이번 훈련에 앞서 유관기관과 사전 회의 및 2차례의 컨설팅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실제 상황에 버금가는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공공기관의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승일 군 안전교통과장은 “현장 중심의 현실감 있는 훈련을 추진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겠다”며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은 해당 재난유형 매뉴얼에 반영해 재난 대비 태세를 더욱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