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양정석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인문학 부문 대한민국학술원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양 명예교수는 2023년 저술한 '한국어 형식문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어 형식문법은 형식의미론을 국어 현상 전반에 새롭게 적용해 정리했고 많은 자료를 다루면서도 해당 현상을 깊이 있게 고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명예교수는 국어학자로서 통사의미론 연구를 했고 1992년 한국어 동사의 어휘구조에 대한 학위 논문을 시작으로 다수의 논문과 저술을 발표했다.
양 명예교수는 "어려운 논리적 방법론을 연마해 학계에 새롭게 기여하는 연구자가 많이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