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춘천시, 국가 전산망 장애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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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회의 갖고 분야별 업무연속성 계획 가동

◇춘천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현준태 부시장 주재 아래 국가전산망 장애에 따른 긴급대응회의를 열고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춘천시가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 전산망 장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춘천시는 27일 긴급대응회의를 열고 분야별 업무연속성 계획을 가동하는 등 시민 불이익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전자민원 접수가 불가능한 경우 모든 창구에서 수기 접수로 즉시 전환하고, 복구 이후 전산망에 일괄 반영하기로 했다. 인허가 및 신고업무는 처리기한 연장을 안내하고, 장애 기간 중 접수된 민원은 소급 처리해 시민 피해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지방세 분야는 납부기한이 도래한 세목에 대해 체납 이자와 가산세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기한 연장을 안내하며, 사회복지 서비스도 기초생활보장과 긴급복지, 돌봄 서비스를 중심으로 수기 신청 절차를 운영해 지급 지연을 예방한다.

교통·환경 민원은 전화와 현장 접수로 즉시 조치하고, 홈페이지와 문자알림 등을 통해 대시민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춘천시는 현재 전담반을 운영하며 각 부서의 현장 대응을 강화 중이다. 시 전산시스템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가 전산실과 분리돼 있어 화재 등 돌발 상황에도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이번 국가 전산망 장애 사태와 관련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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