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2025 유네스코대축제]세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 열기 가득 - 이모저모

27일 정선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유네스코 대축제에서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창작탈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전승의 빛, 문화의 향연'을 주제로, 강원랜드와 함께했다. 신세희기자
2025 제50회 정선아리랑제 3일차 본공연 현장중계

◇역사와 흥이 어우러진 80주년 무대 눈길=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강원일보 창간 80주년, 정선아리랑제 50주년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로 가득. 줄타기를 선보인 ‘남창동과 아재’는 “광복과 함께 걸어온 믿음직한 강원일보 80주년을 축하한다”며 분위기 달궈. 만담과 함께 어우러진 줄타기부터 판소리, 농악, 탈춤 등 전통과 해학이 넘치는 무대로 한국인의 얼을 되새겨.

◇전국서 모여든 초록빛 물결로 가득 소통=전국 각지에서 2025 정선 아리랑제 무대에 오른 천록담씨를 위해 팬들의 발길이 이어져.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연 그는 무대 위에서 대표곡을 연달아 부르며 관객과 호흡. 팬들은 초록색 응원봉을 흔들고 의상을 맞춰 입으며 하나 된 물결을 만들어. 떼창과 박수로 화답한 팬들은 앞서서 펼쳐진 공연에서도 열성적으로 나서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숨은 주역들의 활동=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을 비롯해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함께 축제 준비와 진행을 이끈 숨은 주역. 정선군과 각 지역 홍보부스가 지역 알리기에 앞장. 질서있는 축제현장 만들기 위해 정선경찰서와 정선소방서,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정선여성단체협의회 등도 구슬땀을 흘려. 특히 정선경찰서는 늦은 시간까지 장을 지키며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 축제 만들어.

◇남녀노소 함께 춤추는 탈춤 무대=객석에서 등장한 ‘천하제일탈공작소’의 탈춤 공연은 마지막까지 관객들과 하나 돼 눈길. 전통 장단에 현대적 안무가 어우러지자 너도 나도 손을 흔들며 함께 즐겨.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자리에서 일어나 ‘얼씨구’, ‘호이’를 외치며 춤추자 무대는 순식간에 흥겨움으로 물들어. 남녀노소가 함께 강강술래를 그리며 관객과 무대의 경계가 허물고 축제의 팡파르로 남겨.

정선=홍예빈·이하늘·김오미기자

※ 이 기사는 강원랜드 지원으로 제작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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