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예술단체 문화예술굼터 뽱이 다음달 2일과 3 고성문화복지센터에서 넌버벌 오브제극 ‘둥둥주의보:어둡기 전에 돌아오렴’을 선보인다.
강원문화재단과 고성군의 후원으로 마련된 공연은 추석 연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의 장을 만든다. 작품은 대사가 없는 ‘넌버벌’ 형식의 오브제극으로 봉지를 활용한 다채로운 움직임을 선사한다. 주인공 지호가 ‘둥둥’이라는 기묘한 존재와 마주하며 느끼는 압박감과 불안, 공포를 극복하는 과정은 김도란·김규리·이태훈 배우의 손 끝에서 새로운 색채를 입는다.

그림자극부터 움직임, 국악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는 어린이들에게는 불안과 두려움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어른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제2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공연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문화예술굼터 뽱은 내년 무대에 오르기 앞서, 고성군에서 강원 관객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
문화예술굼터 뽱은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공연은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앞서 고성에서 먼저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예약은 포스터 내 QR코드 및 플레이티켓 홈페이지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