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입상을 휩쓸고 자격증 취득률까지 높아 학교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선정보고는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회계실무 부문 은상과 사무행정 부문 은상, 전자상거래실무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차지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게임개발 직종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토목과 학생들은 2025학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산업기사에 응시해 15명 중 14명이 합격하며 94%의 합격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정선정보고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21일에는 정선 지역 및 인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공체험 박람회에서는 토목과·정보처리과·금융정보과·커피베이커리과 전공 체험 부스를 비롯해 동아리 활동, 진로 상담, 창의 체험 프로그램 등 총 22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다양한 전공과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 고민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지숙 정선정보고 교장은 “학생들이 전국대회와 자격 취득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과 교사들의 체계적 지도가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다가오는 전공체험 박람회 역시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