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직업계고 학생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29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6일 광주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내 직업계 18개 학교 80명의 학생이 28개 직종에 참가한 결과,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우수상 6개, 장려상 16개를 수상했다.
주요 수상 직종 및 결과는 △냉동기술 금상·은상(춘천기계공고) △프로토타입모델링 금상(춘천기계공고) △피부미용 은상(강원생활과학고)·우수상(춘천한샘고) △배관 동상·우수상(강원생활과학고) △산업용드론제어 우수상(강릉중앙고) △농업기계정비 우수상(영서고) △공업전자기기 우수상(미래고) △건축설계/CAD 우수상(춘천기계공고)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3년 대비 2025년 지방대회 참가 인원은 5.1% 증가, 전국대회 수상 인원은 32.1% 증가하면서 규모의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성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1과 1전공심화동아리 강화로 학교별 전공 심화 연습과 현장 실습형 훈련 체계가 구축됐다”며 “각종 기술경진대회 참가 인원 확대와 전국대회 수상 인원 증가 등 결과는 현장성과·전공 실무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강원 직업계고는 재구조화로 체제를 정비하고 전공심화동아리로 직업 역량을 축적해 산학 연계로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