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연대 ‘2025 모두의 미술’ 개막

2025 춘천 모두의 미술–player 개막
동시대 지역 작가 24명의 예술 조명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의지 다져 눈길

◇춘천문화재단(이사장:박종훈)과 아우름 춘천미술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춘천 모두의 미술-player’가 지난 10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춘천미술의 흐름을 주목하는 ‘2025 춘천 모두의 미술-player’가 지난 10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춘천문화재단과 아우름 춘천미술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player’를 주제로 지역에서 꾸준히 창작하며 자신만의 언어를 탐구해온 작가 24명을 조명했다.

이날 개막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축사, 전시 및 작가 소개, 가수 차빛나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의지도 함께 다져 눈길을 끌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미술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지켜온 작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과제이며, 시장으로서 그 의지와 각오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폭넓은 예술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춘천이 전국 최고의 미술 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복 예술감독은 “동시대에 활동하는 작가들에 대한 시선이 부족하다는 생각과 지금의 작업을 기록하고 되돌아보는 일이 먼 미래에는 중요한 아카이브가 될 것이는 생각에 준비한 전시”라며 “언젠가 멋진 시립미술관이 세워져 그 안에서 지역 작가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전시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김덕림 춘천미술협회장, 박명옥 춘천민족미술인협회장, 최형순 미술평론가, 황효창·김광남 원로작가를 비롯한 작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펼쳐진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