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한국자유총연맹 원주시지회가 최근 치악산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에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원주시지회가 마련한 느린우체통은 미래의 나 또는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적고 주소를 기재해 우체통에 넣으면 한국자유총연맹 원주시지회가 100일 후에 편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금산그랜드밸리와 봉화산둘레길에 이은 세 번째 설치다.
소금산그랜드밸리와 봉화산둘레길에 설치된 느린우체통의 지난 3개월간 월평균 이용 수는 약 270건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승희 원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은 관광명소에 정서적 가치를 더한 좋은 사례”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