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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올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20일부터 조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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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양군이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긴 20일부터 12월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APEC 정상회의 개최와 평년보다 예측 불가한 기상 이변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군은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20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기 배치해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 또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유급감시원을 운영해 산림 내 불법 소각 행위 단속과 산불 취약지역 순찰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예방 홍보, 감시 활동 강화, 초동 진화 역량 확보 등 종합적인 산불 방지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상 상황에 따라 산불조심기간을 연장 운영하는 방안도 고료하고 있다.

군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논·밭두렁 불법 소각 금지 △입산 시 라이터·버너 등 인화물질 휴대 금지 △입산통제구역 및 제한 등산로 출입 금지 △산림 인접 지역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의 또는 과실로 산불을 일으킬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날씨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우려된다”며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산불 예방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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