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이준석입니다.
관동별곡에 등장하는 '관동 팔백리'라는 표현처럼 역사적으로 강원도 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외딴곳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강원은 이미 수도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까운 이웃이 됐습니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게 됐고 서울에서 속초, 강릉도 두 시간 이내에 닿습니다.
강원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이 홍천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의중앙선이 홍천까지 연장되면 이제 홍천도 서울과 한 시간대 생활권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나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강원의 무한한 가능성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할 때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에는 강원 지역 대표 일간지로서 강원일보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까지 달려온 지난 80년 역사의 발자취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100년, 200년 강원도민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언론사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