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가족센터는 노부모를 돌보는 가족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 ‘사랑하는 부모님 팝아트로 담기’를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완성된 작품은 추후 지역 내 전시를 통해 주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돌봄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과 감사를 예술로 승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를 통해 돌봄 가족의 마음을 치유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직접 부모님의 얼굴을 그리며 사랑과 감사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총 4회기 진행된다. 2회기는 평창전통민속상설공연장에서, 나머지 2회기는 문화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북부권과 남부권에서 각 10명씩, 총 20명의 돌봄 가족이 참여한다.
최미자 평창군가족센터장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 돌아보고, 돌봄의 시간을 '감사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예술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