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강원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김진태 현 도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매우 잘못함(30.0%)', '잘 못하는 편(16.6%)' 등 부정 평가가 46.5%였다. 긍정 평가의 경우 '매우 잘함' 16.6%, '잘하는 편' 22.8%를 포함해 39.4%로 집계됐다. 긍정-부정평가간 격차는 7.1%포인트였다.
여야 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지사가 이광재 전 지사·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크게 따돌리며 1위에 올랐지만, 도정 운영 평가에서는 지지 반대층의 영향으로 부정 평가가 높게 나오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지역별 부정 평가는 춘천-철원-화천-양구가 49.3%로 가장 높았고, 긍정 평가는 동해-태백-삼척-정선이 43.1%로 최고였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의 긍정 평가가 61.0%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47.4%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는 40대에서 64.0%로 가장 높았고, 50대(59.2%), 30대(57.5%)에서 과반을 넘겼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77.3%,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부정 평가가 78.0%로 최고 응답률을 보이며 대비되는 양상이었다.
■어떻게 조사했나=10월31~11월1일 2,019명 ARS조사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일보가 내년 6·3지방선거와 정치 현안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했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019명(총 3만1,173명 가운데 2,019명 응답 완료)의 조사가 완료됐다. 응답률은 6.5%였다.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이다. 표본은 지난 9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과 연령대별, 권역별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을 통해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개요]
■ 의뢰기관 : 강원일보
■ 조사기관 : (주)리얼미터
■ 조사지역 및 대상 : 강원특별자치도 만 18세 이상 남녀 2,019명
■ 조사기간 : 2025년 10월31일(금) ~ 11월1일(토)
■ 표본구성 :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
■ 표본 추출 :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추출
■ 표본오차 : 95%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 응답률 : 6.5%(총 3만1,173명 중 2,019명 응답 완료)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 부여(2025년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