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강릉시 구정면 ‘강릉솔향수목원’에서 식물들이 분비하는 항균물질 피톤치드(phytoncide)가 고농도로 방출됐다.
연구원이 솔향수목원 5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수목 생리가 활성화된 6월에 5,314~8,716 ng/Sm3로 가장 높게 측정됐고, 7월(1,280 ~2,115 ng/Sm3)과 8월(1,761~3,592 ng/Sm3)에도 높은 수준의 피톤치드가 방출됐다.
또 6월은 오후 3시~6시, 7월과 8월에는 오후 6시~9시 사이에 피톤치드 발생량이 가장 많았다.
신인철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내 주요 산림휴양지의 피톤치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산림의 치유적 가치를 홍보하고, 도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