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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건강증진센터에 올해 3만3천여명이 몰린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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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건강증진센터.

【동해】동해시 묵호건강증진센터에 올들어 9월말까지 3만3,023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며 지역 대표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건강증진센터의 이용 실적을 보면, 치매안심센터 이용자가 1만9,7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1만2,847명, 재활치료실 422명이 각각 이용했다.

특히, 올해는 주민 건강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총 47개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조기검진과 심근경색·뇌졸중 증상 대처 교육을 진행했다.

또, 주 1회 보건소로 이동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도 운영하며 맞춤형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센터 이용 주민 수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3만1,360명에 비해 1,6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 고령 인구가 밀집된 시 북부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2012년 4월 개소한 묵호건강증진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342㎡ 규모로 재활치료실과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갖추고 있다.

2018년에는 1,454㎡ 규모로 증축 및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같은 해 9월 치매안심센터를 추가 개소해 운영 중이다.

한편, 현재 시의 치매관리율은 90.1%로 강원도 평균(80.7%)을 크게 웃돌고 있다.

김혜정 시 보건정책과장은 “시민들이 건강증진 서비스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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