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바이오산업, 정부 주요 정책 및 예산사업 대응 위해 전략적 접근 필요"

강원특별자치도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미래 전략 포럼
27일 춘천 ICT벤처센터에서 열려

◇강원특별자치도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미래 전략포럼이 27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진태 지사,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발제자·토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강원자치도와 지자체, 민간 분야가 함께 혁신기술을 안착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7일 춘천 ICT벤처센터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테크노파크와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공동주최해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미래 전략 포럼’에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에코시스템(Bio Cluster Ecosystem)’에 대한 기조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지역 바이오 산업 생태계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시급하며, 혁신기술을 안착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지자체가 빠른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민간 분야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각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단장은 ‘강원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전략 Chapter2’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강원 특화단지 육성계획 주요 사업은 새정부 경제 성장 전략에 부합해 있는 상황이다. 기존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소관부처의 예산사업을 잘 살펴보고 전략적인 대응을 해야할 때”라고 했다. ‘바이오벤처 생태계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한 배준학 오라클벤처투자 대표는 “창업기업이 지역 지원서비스 기업과 밀접히 교류하고 성장하는 것이 자생적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에서 가장 중요하다. 경쟁력 있는 지역의 성장지원 서비스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이정형 강원대 교수, 인용호 한림대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교수, 신영희 ㈜유바이오로직스 상무, 이지훈 강원대 교수 등이 첨단 바이오 산업의 향후 미래 방향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김진태 지사는 “바이오는 30년의 역사 속에서 총 36개 사업 4,1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인천 송도·대전 대덕 협력은 물론, 일본 고베와 미국 보스턴 등과의 국제 협력까지 3+3 전략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강원자치도는 200여개의 기업 유치, 4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해 미래산업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며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인 이 자리가 강원자치도의 첨단 산업 성장을 가속화 하고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춘천시와 홍천군이 후원한 이날 포럼에는 정연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조계춘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장 등 내빈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27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열린 강원자치도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미래 전략포럼에서 '성공적인 BioCluster Ecosystem'을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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