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트럼프-다카이치 美日 정상, '희토류 안정적 채굴·공급 협력' 프레임워크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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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무역합의 이행 의지 재확인' 문서에도 서명

◇'희토류 안정적 공급 협력' 프레임워크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8일 정상회담을 갖고 희토류와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날 두 정상이 '미일 핵심광물 및 희토류 확보를 위한 채굴·정제 프레임워크'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각국의 산업 기반과 첨단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광물과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양국은 금융 지원, 무역 조치, 핵심광물 비축제도 등 정책 수단을 활용하기로 했다.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기업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

이는 앞서 중국이 첨단산업 핵심 물질인 희토류 수출 통제를 예고한 상황에서 이에 대비하기 위한 공조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앞서 타결한 미일 무역 합의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관련 장관 등에게 필요한 추가 조치를 지시한다는 내용의 문서에도 서명했다.

◇미일 정상회담(도쿄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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